[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북 공공보건의료지원지원단 2기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원단은 2020년 제정된 ‘전북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2022년 3월 원광대학교병원이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출범했다.
지난 3년 동안 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정책 및 기술지원 분야의 ‘전북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등급이 상승했다.
또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 수가 6개소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적 의사결정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방의료원의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도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찾아가는 공감 클래스와 공감 캠프 등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2024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는 3개 기관이 지정되도록 기여함으로써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기반을 강화했다.
지원단은 2기 운영기간 동안 자문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정책지원 확대,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기술지원, 전문인력 교육을 강화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모니터링 체계를 정교화해 근거 기반 정책지원의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와 홍보를 통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전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앞으로도 지역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싱크 탱크로서, 도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형평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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