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김기흥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이 고령층 결핵환자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3일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내 고령층 결핵환자가 증가 추세’라고 설명한 뒤 "공공 보건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결핵환자 신고 건수는 2021년 74건, 2022년 60건, 2023년 69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65세 이상 비율은 각각 48.6%, 51.7%, 58%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는 결핵 예방과 환자의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 결핵 퇴치를 위한 조사와 연구 등을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노인 결핵환자 예방을 위한 집행부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고령층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 홍보를 더 강화하는 등 구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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