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 상무)과 여수광양항만공사(박성현 사장)가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 지원사업을 5년째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면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일 여수시청에서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꿈꾸라, 희망 스마일'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꿈꾸라, 희망 스마일'은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성장기 치아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8세~19세)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과 치료 중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2020년 7월, 여수시·LG화학 여수공장·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시 치과의사회·여수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약 130명의 청소년을 후원 중이며, 24년 현재 총 670명이 혜택을 받았다.
5년 째 아이들의 치아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여수시 치과의사회 소속 김준철(가명) 원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덕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치과치료를 지속 지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G화학 이현규 주재임원은 "여수시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적절한 치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후원 프로그램 이름처럼, 아이들이 희망 가득한 미소를 띄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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