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수도권 중심의 드론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포천시 드론레저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드론레저산업의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남현 시 인구성장국장을 비롯해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시의 지리적 이점과 자연환경, 관광자원을 활용한 드론레저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드론 레저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드론 관광 콘텐츠 개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등 드론 산업의 잠재력과 포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이 주요 과제로 다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드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으로, 포천은 첨단국방드론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선도적인 사업을 통해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포천의 지리적 강점과 세계문화유산 한탄강을 활용해 드론 산업과 관광·레저스포츠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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