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4년 경기도 비상 대비 을지연습 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매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시흥시는 지난 8월 진행된 올해 을지연습에서 전시 전환 절차연습과 도상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을 통해 예년보다 연습의 충실도와 완성도를 높여 모범이 되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오물 풍선 투척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자체 사건 메시지를 개발하고, KBS소래송신소에서 실시한 대테러 대응 실제 훈련에서는 폭염 속에서도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준 높은 훈련을 전개해 우수기관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국가 안보가 위급한 상황에서 올해 을지연습을 통해 시흥시 공직자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유사시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통합방위 능력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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