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위험 속에 인구 감소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과 대응을 위해 전사회적 인구 교육에 나섰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우리의 미래, 인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0.7%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부모 세대의 '고향'이 아닌 청년세대에는 신개념의 행복을 줄 수 있는 고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이다.
시는 청년 및 공동체와 함께 수도권에 없는 지역만의 자원을 활용해 '남원'이 청년세대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남원누리시민 확대와 함께 로컬 브랜드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인구미래정책연구원이 공동 제작 배부한 연령대별 알기 쉬운 인구교육 영상을 활용해 시민 및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바른 이해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021년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지역 89개소에 해당하며, 최근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 최고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