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의 혁신적인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 지자체와 기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대덕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덕구 통합돌봄 우수사례에 대해 총 29회의 외부 발표 및 벤치마킹 내방이 있었다.
구는 대구시, 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14회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2023년부터 시작한 노인 의료돌봄통합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겪었던 갈등 해결사례 및 자체 사업 추진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 성남시, 충북 청주시, 대구시, 전북도, 국립군산대학교, 국가공무원인재원 등 전국 각지에서 15회에 걸쳐 대덕구의 통합돌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대덕구의 통합돌봄 정책이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파편적으로 지원돼 왔던 의료와 돌봄, 주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그동안 의료와 돌봄 서비스는 각각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돌봄)으로 나뉘어 있어 대상자 선정기준과 전달체계가 달라 통합적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돌봄건강학교, 방문의료지원센터, 케어안심주택을 통해 의료와 돌봄, 주거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서비스 전달의 편의성 상승 및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보건복지부가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이 시점에 대덕구는 타 지자체에 대덕구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지역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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