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기반 시설 확충 '박차'

진주상평산단기반시설 계획./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도심지 내 열악한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진주시는 1981년 준공된 상평일반산업단지는 2014년 3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관련 행정 절차 및 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21년 3월 상평산단 재생사업에 착공했다.

시는 국비 24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산업단지 내 부족하고 오래된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상대동 송림공원 맞은편 일원에 208면 규모의 주차장 1곳을 조성해 도심지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무료 개방으로 운영돼 산업단지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 7월에는 주차장 옆 작은 공간에 소공원(759㎡) 1곳을 조성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달까지 상평동 옛 아세아세라텍 부지 맞은편 일원에 48면 규모의 주차장 1곳을 추가 조성해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로 확장 2곳(도동로·공단로), 주차장 조성 2곳(286면), 소공원 조성 2곳(2780㎡) 등 상평산단 내 기반 시설을 순차적으로 재정비해 노후산업단지 내 고질적인 갓길 불법 주·정차 및 교통 정체,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완화해 도심지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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