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제52회 ‘메시아’ 정기공연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이 지난달 30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2024년 제52회 정기연주회 ‘메시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한남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이 2024년 제52회 정기연주회 ‘메시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오세홍 지휘자의 지휘로 실레스트합창단이 무료 공연을 펼쳤으며 10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소프라노 정필희, 테너 권순찬, 쳄발로(cembalo) 최은하 등과 DCMF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이번 메시아 공연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에 대한 예언과 탄생을 주제로 ‘내 백성을 위로하라’,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 ‘기뻐하라 시온의 딸들아’ 등 21곡의 곡이 연주됐다.

'하늘의 빛'이란 뜻을 지닌 실레스트(celeste) 합창단은 1971년 한남대학교 채플을 위한 재학생 성가대로 시작해 1973년 대학합창단으로 정식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12월 헨델의 ‘메시아’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학교행사와 교회 순회 연주, 해외 공연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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