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년에도 노인복지 향상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만 6495명을 유형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노인공익활동사업(11개월)은 2~13일 35개 동 주민센터와 1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및 대한노인회 등)에서 기관별로 접수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으로, 시는 소득·재산 및 활동 역량 점수 등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익활동사업 일자리의 경우 공원 및 거리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봉사 및 급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는 1일 3시간(30시간 이내) 11개월 근무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공익활동사업 신청이 마무리된 이후인 오는 16~27일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모집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는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공공전문 서비스분야를 지원하는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며, 주 15시간 이내(월 60시간) 10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1만 1489명의 공익활동사업 참여자와 5000여 명의 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 참여자 등 총 1만 6495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35개동 주민센터 및 19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건강도 지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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