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2024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


예원당에서 펼쳐진 국악의 아름다움과 열정

국립민속국악원이 주최한 2024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이 지난달 30일 예원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립민속국악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주최한 2024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이 지난달 30일 예원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인사말과 우수수강생 수료증 수여로 시작됐으며 대금·해금·판소리·가야금·가야금병창, 한국무용·고법 등 총 10개 강좌의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연주와 춤사위를 펼쳤다.

특히 대금 중급반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판소리 '적벽가', 한국무용 심화반의 '이매방류 살풀이' 등 다양한 작품들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국악의 깊은 매력을 전했다.

'청출어람' 강좌는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초급부터 심화 과정까지 다양한 수준의 강좌를 통해 참여자들의 국악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강좌는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진행돼 높은 교육적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민속국악원 교육사업 담당자는 "이번 수료발표회는 수강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국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민들이 국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025년에도 '청출어람'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강좌 일정 및 모집 관련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내년 3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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