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에 허기봉 전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 임명


"세계적인 항공우주, 방위산업 교육과 연구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최선"

허기봉(왼쪽)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신임 우주항공대학장에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허기봉(61) 항공기술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자로 임명된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은 항공기술 및 스텔스,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국방과학기술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ADD에서의 탁월한 경력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학회의 펠로 회원이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 간의 협력을 이끌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2024년 3월 1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 단과대학으로, 항공우주공학,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디지털 기술(AI 및 빅데이터 포함) 등 최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역과 국가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허기봉 학장의 리더십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학장의 외부 전문가 영입,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과 원장의 외부 전문가 영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권진회 총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은 우수 인재 양성, 산학협력, 해외 대학과의 교류,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파트너로서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며 "글로컬사업의 성공 여부가 우주항공대학의 노력에 달린 만큼 학장님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우주항공대학을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했다.

신임 허기봉 학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이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DD와 학회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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