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2024 시흥 올해의 책’과 연계해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 경험을 나누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두 차례 진행된다. △11일 1회 차는 이수연 작가의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18일 2회 차는 이꽃님 작가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작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특별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임 유형별 토론 후 참여자들이 작품에 관한 생각을 공유한다. 비경쟁 토론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미니특강도 제공돼 깊이 있는 논의가 마련될 예정이다.
21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입체낭독극’이 열린다. 오전은 ‘호랭떡집&할머니의 용궁 여행’, 오후는 ‘호랭떡집&우리 가족 납치 사건’ 작품을 공연한다.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입체낭독극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다양한 효과 장치를 통해 그림책의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특별한 문화공연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누구나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석희 중앙도서관장은 "2024 시흥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올해의 책’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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