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 수상

한전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공공책무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제주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공공책무성 확보를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내부 프로세스 점검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와 자체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미래전력망 구축 방안 등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비롯해 국토·국가 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21세기 새로운 감사 유형을 충실히 실천하고 다양한 경영 제언을 통해 조직의 건전화·효율성을 높였다.

한전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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