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서 행정대집행 중 흉기 난동에 경찰 부상


행정대집행 반발 업주 저항…경찰, 손가락 신경 손상
김경일 파주시장·시민단체, 해당 경찰관 쾌유 기원

경기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의 모습./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대집행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한 업주를 제지하던 경찰관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쯤 현장에 있던 A 경위는 업주를 제지하던 과정에서 흉기에 손가락을 다쳐 손가락 신경 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고양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날 A 경위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A 경위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건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반 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불법 성매매와 이를 둘러싼 폭력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A 경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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