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딸기·배 등 농산물 수출 본격화…세계시장 공략


논산 농산물, 글로벌 시장서 인정…인도네시아·미국 수출 본격화

28일 논산시가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 논산 딸기 400㎏을 선적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농식품 해외박람회, K-FOOD 구매상담회 등 논산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한 논산시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400㎏ 상당의 논산 딸기 초도 물량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를 시작으로 매주 2t, 한 달에 모두 8t(10만 달러 상당)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최하는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수출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논산 딸기가 선점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우수성을 확인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논산 배 5t(약 4만 3000 달러 상당)이 초도 물량으로 인도네시아에 선적될 예정이며 이후 추가적인 수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약 6만 달러 상당의 강경젓갈 5t과 2만 2000 달러 상당의 참기름, 고추장, 된장, 간장 등 가공식품 3t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내년 3월까지 매월 9만 달러 상당의 딸기 5t이 미국 시장에 수출될 예정으로 미국 시장에서 논산 딸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출 성과는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계속해서 전략적인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논산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논산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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