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을 위해 시내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430개소에 설치된 1598개의 야외운동기구의 현황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야외운동기구 중 86.6%에 해당하는 1384개가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10.3%인 165개는 보통 상태, 2.7%인 43개 기구는 불량 판정을 받았고 0.4%인 6개 기구는 철거 대상으로 분류됐다.
보령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며 제2회 추경예산을 확보해 철거 예정인 6개 기구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불량 판정을 받은 43개 기구를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건호 보령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야외운동기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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