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용인=김원태] 16세기 조선의 개혁을 꿈꿨던 '정암 조광조'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병) 의원이 주최하는 '조광조의 사림 개혁 정치와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방향' 토론회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29일 부승찬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김은진 '조광조 역사연구원' 이사의 사회로 이근수 경기대 명예교수의 '16~17세기 사림 정치와 조광조', 백승종 전 서강대 교수의 '16세기 정암 조광조의 개혁정치', 오종룡 조광조 역사연구원 대표의 '조광조 개혁의 좌절과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방향' 등의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자들은 조광조의 삶과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과 해결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황경선 시민모임 독립 이사와 김진열 조광조 역사연구원 상임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부승찬 의원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요구되는 지금 조광조 선생의 개혁 정신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서 "조광조 선생의 사상과 실천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여는 소중한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광조 역사연구원이 주관하고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이상식(경기 용인갑)·손명수(경기 용인을)·이언주(경기 용인정)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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