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로'·'여의실로' 등 26곳 도로명 부여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는 28일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26곳 도로 명칭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28~10월 27일 누리집, SNS, 거리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로명 시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전체 1159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817명이 개발사업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를 반영해 ‘브레인시티로’, ‘브레인산단로’ 등의 도로명을 부여했다.

또 ‘백현대로’, ‘여의실로’와 같은 옛 지명을 활용한 도로명을 부여해 시민들의 정서와 지역성을 반영했다.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미래로’ 명칭도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주변 예비도로명 ‘대학로’는 ‘한경대학로’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과 지역 역사를 반영한 도로명 부여로 친숙한 주소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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