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이번 폭설로 가학동 비닐하우스 3동이 붕괴, 이재민이 발생해 철산동 안전주택을 임시주거 공간으로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의 안전주택은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해 피해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주거상향 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를 위해 지상 5층, 8세대 건축면적 137.16㎡, 연면적 435.84㎡ 규모로 마련된 공간이다.
이 안전주택은 지난 3월 주택 매입 예산을 편성해 5월에 철산동 소재 다세대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12월 정식 운영될 예정이었다. 시는 정식 운영 전이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안전주택을 긴급하게 개방했다.
이재민들은 주거지가 복구되기 전까지 2주간 안전주택에서 머물며 식사와 구호물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주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