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지사면 방계리 609-1번지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35억 원(군비 13억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12가구(20평/가구당)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생활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유학은 유학생은 물론 유학생의 가족까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농촌 지역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방안이다. 또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사업이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현재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농촌 지역인 만큼, 유학생 가족까지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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