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거듭된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 재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교부세가 최근 2년간 국가 세입 감소로 인해 714억 원 줄어든 데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로 인해 380억 원의 추가 군비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천군은 2024년 발행한 201억 원과 오는 2025년 발행 예정인 200억 원 등 총 401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정부자금채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교부세 감소와 재난 복구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군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교부세 증액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될 경우 지방채를 신속히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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