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고독사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온(溫’)마을 기지개를 켜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번째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관내 사회적 고립 가구가 대상으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수시 방문 등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을 유도하는 생활 물품(이불, 쇼핑 캐리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알복알복(알려드릴게요 복지사업을 알려주세요 복지정책을)’ 등 생애주기·분야별 복지정책 안내문을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복지상담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개인 특성을 등록·관리해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서 119 안심콜 등록’ 등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민관협력 기반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광명시는 지난 25일까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12월 초 대상자를 선정해 복지정보 안내문을 제공하고 생활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시민이 없도록 민과 관이 다 함께 이웃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으로 모두가 고립됨 없이 든든한 울타리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프로젝트’ 1~3탄으로 △민관기관 보고대회 개최로 민관협력 체계 구축 △건강음료 배달로 고립가구 안부확인 강화 △외출 유도 생활밀착형 쿠폰 지원해 자발적 안부확인 체계 구축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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