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특별대책 발표


전국 최초 원도심 내 통합돌봄센터 설치...전국 최대 산업단지 내 다함께 돌봄센터 부지 조성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27일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대전도시공사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특별대책 안내 포스터./대전도시공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27일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혼인 기피 현상, 저출생 심화 등 인구 위기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의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대전지역에 맞는 18개의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전국 최초로 원도심 내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해 도심에 직장을 둔 공공기관·민간기업 직장인이 어린 자녀들을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산업단지 1만 7685㎡(약 535만 평) 조성을 추진 중인 시정에 부응해 11개 산업단지에 ‘다함께 돌봄센터’ 부지를 조성해 기업유치 촉진을 통한 지방소멸 방지와 출산율 제고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출산·육아 장려를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돌봄기관과 연계한 공공형 돌봄 서비스 활성화, 아파트 분양 시 유아케어 옵션 제공,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오월드 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했다.

이번 대책은 대전도시공사 늘봄지원관인 경영본부장과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발굴했으며 지난 7월 발족한 저출생·지방소멸 특별대책위원회에서 심의 후 확정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산업단지 조성, 임대주택 사업, 오월드 운영 등 도시공사의 사업과 저출생·지방소멸 특별대책을 연계해 추진하면서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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