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지난해 ‘기량 향상 우수 지자체'로 뽑힌 데 이어 올해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 삶의 질 및 공공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지자체의 노력·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측정·평가한다.
전국 13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민·관·학 1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생산성지수를 2개 영역·6개 분야·24개 하위지표로 구분·측정했다.
함평군은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인구 관리 역량을 비롯해 지역 경제 역량 분야와 안전·건강 및 돌봄·복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4개 하위지표 중 △합계출산 증가율 △청년고용 증가율 △경제 활동 참가 증가율 △지자체 청렴도 △사회복지시설 수 △자원봉사 활동률 등 14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한 결과,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안전·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육각형 정책을 펼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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