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종합 대상 수상


전국 지자체 최초 시민공론장 조례 제정 등 선진적 정책 높이 평가
박승원 시장 "시민 함께 성장하는 자치분권도시로 자리매김"

광명시가 27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광명시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종합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 단체와 지방의회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다.

광명시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와 숙의민주주의 실현 노력과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정책, 시민 공론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적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광명을 향한 우리의 비전은 지역 공동체의 힘과 시민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공동체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광명자치대학, 평생학습동아리, 공익활동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주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시민공론장을 운영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숙의 과정을 통해 해결하며, 시민 의견을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점을 매우 선진적인 면모라고 봤다.

이와 함께 아파트 중심 주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생활사촌’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적인 공동체 정책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회복력을 높였다고 종합대상 수상 배경을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숙의민주주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공론장의 조례 개정 및 온라인 청구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광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동체 기반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탄소중립, 정원문화,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주도의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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