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영재교육 나눔마당' 열어…내실화 위한 논의의 장


충남과학교육원서 영재교육 성과 공유·발전 방향 모색

27일 충남과학교육원서 열린 ‘2024 영재교육 나눔마당’에서 영재교육 우수 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 영재교육 나눔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장학사와 담당 교사 등 70여 명이 참여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번 나눔마당은 영재교육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돼 1부에서는 수학, 과학, AI·SW, 인문사회 영역에서 영재교육 우수 지도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들은 각 영역에서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2부 나눔마당에서는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과 충남예술고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의 창의성과 노력의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뛰어난 연주와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충남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한 나아갈 방향과 고민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였다.

이 자리에는 이성혜 KAIST 영재교육연구원 센터장을 비롯해 이정환 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윤혜경 반포중 교사, 김미란 충남과학고 교사, 박선종 아산용연초 교사, 도민우 아산갈산초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사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며 영재교육의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오동규 충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나눔마당이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협력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음으로써 더 나은 영재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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