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걱정없어요"…청도군, 전 직원이 농촌일손돕기 나서

청도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청도군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청도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봄철과 가을철 농번기에 청도군 공직자 650여 명이 일손을 거들었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전반기인 5~7월은 복숭아 적과, 마늘종 뽑기, 양파 수확 등 농작업을 지원했다. 하반기인 9월부터 이달 말까지는 감 수확과 사과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일손지원에 따른 업무공백을 피하기 위해 실·과·소 부서(의회 포함)와 읍·면별 전 직원을 3분의 1씩 나눠 조별로 짠 인력을 농촌일손 돕기에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총 300여 농가에 총 3000건의 일손돕기에 지원했다. 또 지역단체·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일손을 거들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행복헌장 실천을 위해 군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돕는만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 현장에 행정지원을 통해 농업행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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