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역 내 9개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비롯해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인권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소속 장애인활동지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활동지원사와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권 감수성의 의의, 장애인 차별의 원인 △의사소통의 중요성, 장애 유형별 지원의 주의점 △장애인 학대 및 활동지원사가 인권 문제를 해결한 사례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인권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다른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활동지원사에게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장애인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의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자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안내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궁현철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 가족 다음으로 장애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장애인의 인권 옹호자이자 돌봄 전문가"라며 "전문적인 장애인인권교육을 진행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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