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연극 기법 활용한 특별한 마약 예방 교육 선보여


연극 기법 활용 몰입형 체험 방식 마약 예방교육 진행

26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교육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이 몰입형 체험 방식 연극을 통한 마약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26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열린 ‘제4회 참살이, 바른성장 한마당 행사’에서 특별한 형식의 마약 예방 교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교육청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혜윰아이’ 소속 교사들이 개발했으며 참가자들이 마약 수사관이 돼 증거를 분석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몰입형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혜윰아이'는 교육연극 기법을 활용해 흡연, 마약, 성교육 등 정의적 영역을 강조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구하는 충남 보건교사들의 학습공동체이다.

이날 마약 예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체험형 학습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 연극 형태의 수업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단 한 번의 투약만으로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강렬했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보건교사들의 수업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의적인 수업 나눔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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