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민 정신 건강 챙기기 적극 나서


지난 7월 군위군으로부터 위탁 받아 전문적 정신건강 프로그램 제공
26일 농촌 왕진버스사업 일환으로 군민 정신 건강 케어

대구보건대가 위탁 운영 중인 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6일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보건대가 군위군으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 정신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군위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주최로 군민회관에서 열린 ‘2024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 지역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살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질병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200명의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검사, 정신건강 종합검사,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했다. 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군위군 위탁 운영 5개월 동안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자살예방사업, 재난정신건강서비스 지원 등 전문적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신건강의 날과 자살예방의 날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정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대구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의료 사각지대 없이 모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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