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성 노동단체 대표단이 2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노동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2013년 우호도시 정기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양국을 번갈아 방문하며 노동단체 교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교류를 잠정 중단했다가 5년 만에 하이즈엉성 노동단체가 수원시를 방문하면서 재개하게 됐다.
응우옌 티 란 안 하이즈엉성 노총 부회장 등 5명의 대표단은 이날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정인서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사무처장, 김연호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정원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수원시지부 사무국장, 최호진 수원특례시청 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만났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노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동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상호 간의 경험을 공유해 협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란 안 부회장은 "잠정 중단했던 노동단체 교류를 재개한 만큼 양국이 다양한 노동정책 교류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이즈엉성 대표단은 앞서 25일에는 한국노총 수원지부·삼성전자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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