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과학관·항공우주박물관, 내년 1월부터 통합 운영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KAI의 항공우주박물관 통합운영 기념 행사 모습./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 하나로 통합해 운영된다.

사천시와 KAI는 26일 사천우주항공과학관 앞에서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 운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두 기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지역 우주항공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통합 운영은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사천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콘텐츠 개선 공사를 통해 과학관의 관람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일부터 통합 발권 및 연계 관람 서비스를 시행해 관람객들에게 두 시설을 하나의 코스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관람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할인 통합 발권을 도입했다.

통합 운영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관람 및 매표 시간 통일, 매표소 단일화 등이 이뤄진다. 수익금은 5대 5로 배분한다.

사천시는 이번 통합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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