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로 겨울 철새 보호 나서


오산·춘포면, 동산·평화·인화동 지역 대상

익산시청./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생태계서비스의 체계적인 보전과 증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겨울철 철새에 먹이를 제공하는 등 생태계 다양성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익산시는 올해 국비 약 89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7900여만 원을 들여 오산·춘포면, 동산·평화·인화동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 농경지에서 보리 등을 계약 경작하고, 이행 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사업의 주요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사업 유형, 대상 지역, 기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결정했다.

권혁 익산시환경과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통해 먹이를 제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철새 서식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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