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청 소속 손지훈 선수가 지난 15~24일 강원 양구군에서 개최된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양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6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대회 마지막날 펼쳐진 결승경기에서 손지훈 선수는 경산시청 신우빈 선수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올해 대회 출전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마지막 세트 게임스코어 5-5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우빈 선수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며 6-5로 앞서가면 승기를 잡은 손지훈 선수는 자신의 서브 게임마저 잘 지켜내 7-5로 승리,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출전대회인 2024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적을 이뤄낸 끝에 단식 경기 우승까지 손에 거머쥔 손지훈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시청 테니스팀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올해 금 7개, 은 6개, 동 3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 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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