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북도의원, 도민 디지털 역량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 나서


'전북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김정수 전북도의원(익산2) /전북도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도민의 정보 판별력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김정수 의원(익산2)이 대표 발의한 ‘전북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조례안’이 지난 25일 해당 상임위(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각종 정보 등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을 말한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정수 의원은 "최근 가짜 뉴스, 사생활 침해, 스마트폰 과의존, 정보 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초 역량이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의무화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위한 사업추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추진을 위한 자문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사업의 위탁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추진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디지털 미디어는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는 도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더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2월 13일 제3차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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