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26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 지속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 ‘선제적 대응’을 통한 효율적 구정 운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2025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 등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구정 운영 방향이 강조된 구체적 비전과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AI 푸드스캐너 도입 △글로벌 드림캠퍼스 건립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 △청년 커뮤니티 운영 △미래형 경로당 조성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강화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약속했다.
또한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안심귀가보안관 지속 운영 등 생활안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2025년도 예산안(특별회계 포함)은 지난해 대비 0.38% 감소한 총 7230억 원으로 재정건전성 기조하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5년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구 르네상스를 향해 빈틈없는 역동적인 구정 운영으로 동구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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