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양=유명식 기자] 경기 안양시는 ‘공공외교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제사회에서 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기초지자체 차원의 공공외교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조례에 따라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5월부터 6개월여 동안 공공외교 추진을 위한 실천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내용을 보면 △국제협력진흥기금의 집행 및 지원범위 확대 △해외교류도시 교류 강화와 다변화 △국제민간친선협회의 역량 강화와 공공외교 인식전환 추진 공감대 조성 △해외대중 대상 문화적 영향력(소프트 파워) 공공외교 추진 △디지털과 스포츠 공공외교 사업 발굴 등 시대 트렌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별로 추진하는 국제교류사업, 공공외교사업의 일관성·통일성을 갖추고 이에 맞게 국제협력진흥기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공공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으로부터 지자체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헬로 안양(Hello, Anyang!) 팸투어’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01년 당시 ‘지방의 세계화’ 기조에 따라 국제협력진흥기금을 조성하고, 2022년 전국 최초로 ‘국내외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안양시가 선도적이고 독창적인 공공외교를 펼쳐 공공외교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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