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신한에스엔지, 장애인스포츠 선수 고용증진 협약 체결


역도‧육상‧볼링 종목 선수 3명 채용

홍성군과 신한에스엔지가 25일 군청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2024년 파리 패럴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권효경 선수를 배출한 충남 홍성군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 구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 선수 육성생태계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 구축을 위해 25일 신한에스엔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신한에스엔지 최용성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김은진 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안정적인 직장 확보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에스엔지는 역도, 육상, 볼링 종목의 선수 3명을 정식 채용해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선수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앞장서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모범사례가 확산되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에도 일진전기와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 9명의 채용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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