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2024년 시군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9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법에 따라 경기도의 중점시책, 시군 자체계획,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건축행정 전반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정량적·정성적 지표의 평가결과를 합산해 인구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도는 대상에 안양시·하남시·안성시, 최우수상에 용인시·파주시·동두천시, 우수상에 부천시·광주시·여주시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안양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한옥건축 지원 조례 제정 △도 역점사업 시책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실적 △공개공지 정기점검 △기타 도정참여도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그룹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하남시는 △2025년 경기문화제 개최 예정으로 경기건축문화상 및 건축문화제 참여 △건축사 재능기부 실적 △우수시책 정성평가 △시 자체 간담회 및 워크숍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째 그룹에서 대상을 받은 안성시는 △한옥건축 지원 조례 제정 및 한옥 지원 예산 수립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도 역점사업 시책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실적 △2023년 우수시책 선정 사례 도입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하남시 ‘냉난방기 실외기 설치기준’ △수원시 ‘공개공지 설계 가이드라인’ △고양시 ‘지적공부 일괄 정리’ △부천시 ‘VR(가상현실)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교육’ △광명시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성남시 ‘태블릿 PC를 활용한 심의위원회 운영’ 등이 건축행정 우수시책에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9개 지자체에는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한다. 지역건축사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도는 지역 간 우수 시책 사례를 공유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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