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20개 안건 심사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심의

충남 부여군의회가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부여군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가 25일 제289회 정례회를 열고 1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장소미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국가유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 민병희 의원(민주당, 가)이 발의한 '부여군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 김기일 의원(민주당, 나)이 발의한 '부여군 농업인 교육 및 농업인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선예 의원이 '부여의 맛과 멋을 담은 음식 특화골목 조성 방안', 민병희 의원이 '아름마을의 미래와 가치를 반영한 정책 수립', 노승호 의원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등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살기좋은 농촌 △문화관광 특화 △도약하는 경제 △지속가능 미래 △함께하는 복지 △지역맞춤 발전 등 6개 군정 방향을 제시하며 "의원 여러분과 함께 군민 전체의 가치와 이익을 실현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5일 김영춘 의장이 부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9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부여군의회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가결해 2024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고,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 심사 과정을 통해 세출예산이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되었는지, 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정한지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꼼꼼한 심사를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는 연초에 계획하고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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