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2022~2023년 경기지역화폐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12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결제액을 기준으로 사회공헌 재원을 적립하고 있다. 과천시는 2022년 3000만 원, 2023년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재원으로 다양한 지역경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과천토리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카드형 과천토리를 10만 원 이상 사용한 시민들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과천시는 12월 18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221명에게 카드형 과천토리 3만 원권을 지급한다. 추첨 결과는 12월 27일 과천시 누리집에 발표되며, 경품은 12월 30일 지급된다.
또한, 과천토리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기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20문항 이내의 설문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권 카드형 과천토리를 지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환경 개선 사업에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한다. 올해 과천시의 소상공인 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업체 가운데 희망 업체 2개를 선정해 환경 개선비의 80%를 무기명 카드형 과천토리로 지원한다.
시는 경기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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