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4년 아동참여위원회‘가 많은 성과를 내고 지난 2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한 성과보고회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아동위원 48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는 이날 올해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아동참여위원회의 대표 활동인 정책 제안은 특히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위원회는 올해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5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그중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황금길 건너기 프로젝트’와 △‘흥겨운’ 어울림 운동회를 2025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위원들은 어린이날 행사와 갯골생태공원 축제에서 직접 기획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를 홍보하고,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시흥시 대표 아동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아동 위원장은 "2년간 아동참여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알차고 뿌듯한 기억을 가득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이 아동 스스로가 지켜야 할 권리를 학습하고 세상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 2025년 아동위원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와 협력해 아동 권리 증진과 청렴한 아동권리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