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이 대표의 1심 무죄 선고 뒤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당연하고도 마땅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환영했다.
이 시장은 "정치 검찰에 대한 법원의 철퇴이자 통렬한 심판"이라면서 "그간 검찰의 주장은 모두 허구이자 공권력을 남용한 비열한 공작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십 년 전 사건을 기어코 끄집어내어 몇 마디 말을 표적 삼아 비 오는 날 먼지 털 듯 이루어진 음험한 시도였을 뿐"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무능을 감추기 위해 민생보다 정적 죽이기에 골몰한 정부, 권력의 시녀로 제1야당 대표를 낙인찍고 죄를 덮어씌운 검찰, 국민의 분노와 외침을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 폄훼하고 조롱해 온 국민의힘은 오직 진실과 정의를 믿고 함께 버텨온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둔 이달 11일에도 국회에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회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의 무죄 선고를 촉구했었다.
이 시장은 현 정부를 ‘검찰독재’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정치검찰은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국민을 억압할 뿐"이라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