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오관영)가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민선8기 대전 동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감사 주요쟁점으로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추진상황 등 구청장 주요 공약사항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적정성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이 꼽힌다.

특히, 박희조 동구청장의 주요 공약 사항 중 하나인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은 동서격차 해소에 구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관련 예산과 추진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다음으로 동구동락 축제 등 민간 위탁 시행 사업들의 계약 체결 과정부터 사업 효과성 및 공익성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구의 재정자립도가 9%밖에 되지 않는 것을 내세워,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강조하며 예산집행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의도 잇따를 전망이다.

오관영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더 나은 동구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해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는 △27일 기획홍보실, 감사실, 정책개발협력실 △28일 행정지원국(행정복지센터) △29일 경제문화국 △12월 2일 복지환경국 △3일 안전도시국 △4일 보건소, 의회로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동구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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