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및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경기도 북부 청사 평화토크홀에서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였다.
2019년부터 추진한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사업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김포시와 양평군의 관광프로그램이 신규 콘텐츠로 선정돼 각각 9000만 원 예산 지원이 이뤄졌다. 또 기발굴 사업 중 추가 지원 콘텐츠로 고양시와 가평군이 선정돼 각각 6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조강에코피크닉’이라는 북부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양평군은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트레킹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시장상인회와 도시락 제작 컨설팅 및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은 가평군은 2023년에 이어 청춘역 1979 일원에서 ‘레트로 청평, 보라’라는 피크닉콘서트 및 뮤직 시네마 콘텐츠 사업을 진행했다.
고양시는 화전지역과 항공대학교가 협업해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라는 교육관광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했다.
22일에는 이천 산수유마을에서 ‘2024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경기도의 명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거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단위로 신규 거점을 선정해 현재까지 총 11곳의 거점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콘텐츠 발굴 및 컨설팅,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2019~2022년에 걸쳐 조성된 1~2기 거점은 이천 산수유마을, 파주 질오목마을,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연인산마을, 연천 삼곶리마을 등 9곳이다.
작년에는 3기 거점으로 김포 한강노을빛마을과 포천 산정리마을이 추가돼 총 11곳이 선정된 상태다. 2년 단위 사업인 만큼 올해는 신규 거점 선정없이 3기 거점별 밀착 컨설팅 및 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공사 관계자는 "두 사업은 경기도내 시군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하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시군 단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사에서도 선정된 지역이 좀 더 발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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