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베트남 닥락성 의회와 우호교류 다져


베트남 닥락성 120주년 기념행사 참여·우수기업 시찰

전북도의회는 베트남 닥락성 의회와 양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의회간 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상호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는 문승우 의장(군산4) 및 의회 대표단이 지난 22일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투옷시에서 닥락성 인민위원의회 '휜 티 지엔 화' 의장을 만나 양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의회간 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상호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닥락성 창립 12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추진된 것으로, 지난 5월 ‘쩐 푸 홍’ 부의장 및 닥락성 의회 대표단의 도의회 방문을 계기로 우호교류 의사를 나눴고 그에 따른 닥락성 의회의 화답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문승우 의장은 "우리 의회의 베트남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양 지역은 매년 상호방문과 교류사업으로 함께 성장하고 응원하는 친구"라며, "앞으로 함께 이뤄 나갈 분야가 무궁무진한 만큼 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휜 티 지엔 화 닥락성 의회 의장은 "긴 여정에도 불구하고 초청에 응해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양 지역은 행정, 문화, 청소년, 직업교육, 개발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의회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전북도의회와 닥락성 의회 간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후 의회 대표단은 지난 23~24일에 베트남 닥락성 지역특산품 판매 전시관을 비롯한 커피·코코아 가공회사 등 닥락성 우수기업을 시찰하며 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고, 현지조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 가능성도 함께 살펴본 후 귀국했다.

한편, 전북도와 닥락성은 지난 2017년 12월에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7년 동안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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