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정책 제언 전달식 개최


아동 스스로 기후환경 위기 속 아동권리 침해 실태조사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어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회원들이 정책제언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전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와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지부장 백순규)는 23일 아동 및 대학생 멘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정책제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아동이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아동 참여 조직이다.

굿모션은 지난 7월부터 다양한 아동권리교육과 지역사회 내 기후환경에 따른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직접 조사하고 조별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실현 방안에 대해서 집중 토론을 통해 정책 제언을 완성했다.

이날 정책 전달식에서는 기후환경 위기와 관련된 주제로 △공동 분리수거함 및 쓰레기통 확대 설치 △구민들과 함께하는 숲 가꾸기 활성화 제안 △버스정류장 태양광 설치 확대 △놀이터 내 그늘막 설치 △쿨링포그 추가 설치에 대한 아동들의 정책 제언을 대덕구에 전달했다.

백순규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장은 "기후환경 위기 속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솔선수범해 정책제언에 참여해 준 아동 단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원들이 제언한 정책들이 대덕구에 반영돼 지속적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기후환경 위기로 아동 단원 여러분들이 느끼는 문제와 아동권리침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을 제안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련 부서에 전달해 정책 반영이 가능한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또한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해 아동의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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