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로 여성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만들고 경기도가 추진할 여성정책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내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도는 포럼의 핵심 주제를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으로 정하고,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개회식에서는 양성평등한 정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과 과학기술 분야 여성 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사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과학 분야 대표 여성 리더인 니스린 엘-하쉐미티(Nisreen El-Hashemite)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이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노동: 노동시장 성별 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 AI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세계은행, UN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노동·돌봄·이주· 다문화·AI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도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여성들의 기회를 넓혀가는 경기도정과 지속가능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내달 12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참석 연사, 사전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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