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원, '꿈끼 팡팡! 끼발한 발표회' 개최


학생·학부모 등 200여 명 참여…"장애학생들 자신감 갖고 성취감 느껴"

22일 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특수학교(급)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꿈끼 팡팡! 끼발한 발표회’에서 밴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특수교육원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22일 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특수학교(급)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꿈끼 팡팡! 끼발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에서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발표회는 대전댄스보컬아카데미(GPS그룹) 축하공연, 밴드 공연, 방송 댄스, 가창, 악기 연주, 난타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학생들이 발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동하며 배려하는 태도를 경험했다.

밴드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이스기타를 연주할 때 신이 났고 다른 악기들과 함께 합을 맞춰 연주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권순오 대전특수교육원장은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저마다의 꿈과 재능을 찾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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